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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공부거리

[학습일지] 디지털마케팅 강의 1주차

by 복곰(a.k.a. 나비곰)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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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의 '디지털 유치원, 디지털 리터러시 첫걸음'이라는 강의를 수강 중이다. 

4차 산업혁명, AI, 머신러닝/딥러닝,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접해봤지만 정확히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도가 낮아 이를 알고 싶어 강의를 신청했다.

게다가 이 강의는 수강료 25만 원이지만 자부담 2.5만 원이고, 수강률 80% 이상이면 자부담 금액도 전액 환급받는 과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fastcampus.co.kr/b2g_kdc_mktg

 

K-Digital 디지털 유치원, 디지털 리터러시 첫걸음 | 패스트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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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campus.co.kr

 

패스트캠퍼스 디지털 유치원, 디지털 리터러시 첫걸음 소개화면

총 3주간 진행되는 과정으로 세부 학습내용은 아래와 같다.

 

1주차 : AI(인공지능), 블록체인
2주차 : 클라우드, 데이터
3주차 : 마케팅
파이널 프로젝트 :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기획서 작성(피드백 포함)

 

지금 1주 차로 AI 강의를 듣고 있다. AI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인공지능을 말하고, 인공지능이 알아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거고, 이세돌 9단을 바둑으로 이겼고, 유튜브가 내 취향에 맞는 영상을 알아서 추천해준다는 것 정도?

대략적으로 뉴스에 나오거나 내가 사용하면서 접하는 기술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AI에 대해서 잘 정리된 강의를 듣는 건 즐거운 일이다. 뉴스에서는 날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고 이게 우리의 삶을 매우 바꿀 거라고 얘기하고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미래사회를 잘 준비해야 된다고 말을 하지만 정작 이에 대비해 내가 무언가를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나만 준비안하고 있는 건가

 

어쨌든 지금 듣고 있는 강의를 통해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딥러닝이 왜 그렇게 대단한 기술이고 세상을 뒤바꿀만한 것인지 조금 알게 되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출처 : 패스트캠퍼스, 디지털 유치원, 디지털 리터러시 첫걸음 강의 캡쳐

 

AI라는 기술이 처음 등장한 건 꽤 오래전부터인데, 그 시절에는 AI가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단순한 편이었다. 왜냐하면 초기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규칙(논리)을 사람이 만들어 줘야 하고, 이는 곧 우리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구조화할 수 있는 문제만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음을 말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크게 형식지와 암묵지로 나뉘는데, 형식지는 우리가 설명할 수 있고 텍스트로 정형화되어 있는 지식을 말하고, 암묵지는 우리가 설명할 수 없지만 존재하는 지식이고, 텍스트로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정형화하기 어려운 지식을 말한다. 

초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이 차이가 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데이터 + 규칙'을 사람이 입력해주면 그에 따른 결과값을 인공지능이 처리하는 형태이다. 반면에 딥러닝은 인공신경망이라고 하는 알고리즘을 설계해 놓으면 '데이터 + 결과값'을 제공해주면 그 처리과정, 즉 규칙을 알고리즘이 스스로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규칙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핵심적인 차이다. 

 

과거엔 컴퓨터는 연산처리 속도가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빠르지만 사람이 일정한 명령어를 입력해야 작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그 엄청난 능력을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아마도 이러한 AI의 급속한 발달이 인류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이것일 것이다. AI가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이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아니면 AI에게 어떤 목표를 부여할 때 인간이 미처 고려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발생할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라는 목표를 부여했을 때 인간을 해치는 방법은 기본값으로 전제되어 있겠지만 인간을 직접 해치지 않는 방법, 즉 인간이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도록 설득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류가 사라지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출처 : 패스트캠퍼스, 디지털 유치원, 디지털 리터러시 첫걸음 강의 캡쳐

 

그리고 강의를 들으면서 궁금했던 점은 'AI라는 게 특정 목적, 예를 들어 음성인식, 이미지 인식, AR/VR, 금융, OS, 스마트카 등의 AI만 가능하고 범용 AI는 만들 수 없는가?'라는 질문이다. 범용 AI라는 말도 애매할 수 있지만 인간이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AI가 나온다면 그것이야 말로 빅브라더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무튼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강의이고, 남은 2주간도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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