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요한4

복음 묵상 :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23.7.25.) 마태 20,20 - 28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냐? 오늘 복음에서 제베대오의 두 아들, 즉 (대)야고보와 요한과 그들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요청을 드린다.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예나 지금이나 자식들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비슷한가 보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하고 물으십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예수님의 나라를 현세의 왕국, 당시로는 로마 제국과 같은 거대한 제국으로 생각하고 이런 부탁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나라는 그런 현세적인 영광이 아니라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주님에 대.. 2023. 7. 25.
복음묵상 : 진리의 영(22.6.12) 요한 16:12-15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진리의 영, 즉 성령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야기해주실 것들이 많지만 그것들은 아직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지만 성령께서 오시면 모든 것을 알게 된다고 말해주십니다. 그리고 성령은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제자들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 말하십니다. 우리가 살면서 무언가 영적인 체험을 했을 때 그것이 진짜 성령으로부터의 체험인지 아니면 다른 것,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으로부터인지 식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기준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 교회를 그것 중의 하나로 '참된 겸손'을 이야기합니다... 2022. 6. 12.
복음 묵상(22.5.2) 요한 6,22-29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오병이어의 기적 소식을 들은 군중들이 배를 타고 예수님을 찾아 나서고, 예수님을 만나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하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하고 말씀하신다. 군중들은 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즉 하느님이 보시기에 기쁜 일은 무엇인지를 물었고,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인 자신을 믿는 것이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답하신다. 믿는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누군가의 말을 믿거나 그 사람의 성품이나 바람직한 행동을 할 것을 기대할 때 믿는다는 표현을 쓴다. 또는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일이 잘 되기를 원할 때도 믿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 2022. 5. 2.
복음 묵상(22.5.1) 요한복음 21,1-19 물고기 153마리 빵과 물고기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심 시몬 베드로에게 세 번 '나를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심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제자들 중 일부는 원래 하던 일(어부)을 하러 티베리아스 호숫가에 간다. 이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밤새 노력했지만 허탕만 치고 있던 중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하고 알려주시고 제자들은 그대로 하여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는다. 여기서 왜 성경은 물고기의 숫자를 153마리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할까? 요한복음은 원래 히브리어로 작성되어 있고, 히브리어는 우리가 쓰는 한글이나 영어와 다르게 각 알파벳에 숫자가 부여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153을 히브리어로 읽으면 '하느님의 아들들'이라는 뜻이라.. 2022. 5.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