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복곰77 복음묵상 : 상(22.06.15) 마태오 6.1-6, 16-18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의로운 일을 하는 방식에 관한 말씀을 하십니다. 자선을 베풀거나, 기도할 때, 단식할 때도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이들은 이미 받을 상을 받았다고 말씀하시고, 남들 모르게 숨어서 이런 일들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구분해서 보자면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을 것인지 하느님께 인정을 받을 것인지로 볼 수 있습니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소속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등 5 단계로 나누고 이를 상하 관계가 있고 순차적으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인간은 행동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비추어 볼 때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 2022. 6. 15. 복음묵상 :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22.06.13) 마태오 5:38-42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상한 말씀을 하십니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예수님은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시고 악을 처단하는 그런 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을 왜 하시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면 악인들의 악행을 보고도 못 본척하고 나에게 악행을 저지르면 그냥 참고 견디라는 말씀일까요?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말씀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느 측면에서는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성경에서 예언한 메시아이시고, 이제 하느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오셨기에 당시 로마 제국을 무너뜨리고 전지전능함을 보여주시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잡혀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까지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 2022. 6. 13. [학습일지] 데이터분석 인강 2주차 빅데이터분석 강의 2주 차가 되었다. 이번 주는 다른 일 때문에 진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 진도가 느리면 이렇게 알람도 온다. 덕분에 그나마 진도를 조금 나가긴 했다. ㅠ 빅데이터분석 2주 차 강의는 1주 차 마지막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파이썬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파이썬이 숫자, 문자 등 데이터를 기본적으로 어떻게 인식하는지 우리가 파이썬에서 어떻게 이것들을 다루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기본적인 함수들을 배우면서 실습한다. 함수를 쓰는 건 엑셀에서 함수들을 조금 써본 사람들은 적응이 쉬울 거다. 다만 파이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함수들을 알아야 하고 그 함수의 규칙들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실습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러면 엑셀을 쓰면 되지 왜 파이썬을 배워야 할까?라는 근원적인 의문이 들 수 있다. 나도.. 2022. 6. 12. 복음묵상 : 진리의 영(22.6.12) 요한 16:12-15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진리의 영, 즉 성령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야기해주실 것들이 많지만 그것들은 아직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지만 성령께서 오시면 모든 것을 알게 된다고 말해주십니다. 그리고 성령은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제자들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 말하십니다. 우리가 살면서 무언가 영적인 체험을 했을 때 그것이 진짜 성령으로부터의 체험인지 아니면 다른 것,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으로부터인지 식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기준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 교회를 그것 중의 하나로 '참된 겸손'을 이야기합니다... 2022. 6. 12. 복음묵상 : 생명의 말씀(22.6.10) 마태오 5:27-32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무서운 말씀을 하십니다. 죄를 짓게 하는 근원을 없애버리는 것이 죄를 짓고 지옥에 가는 것보다 낫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눈이 죄를 지으면 그것을 빼버리고, 손이 죄를 지으면 그것을 잘라버리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정말로 이제부터 내가 거짓말을 하면 혀를 그 자리에서 바로 뽑아버리고, 어려운 사람을 손가락질하면 그 손가락을 곧바로 잘라버려야 할까요? 그렇게 즉결처분을 내리게 되면 나는 며칠 살아 있지 못하겠죠. 아마 누구도 오래도록 살아있기는 힘들 겁니다. 저는 이 말씀이 이렇게 이해합니다. 사실 우리가 고해성사를 볼 때 비슷한 죄를 반복해서 고해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2022. 6. 10. 복음묵상 : 빛과 소금(22.6.7) 마태오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빛이다. 너희는 소금이다'하고 말씀하십니다. 빛이 필요한 순간은 어둠이 내렸을 때이고 소금이 필요한 순간은 음식의 간이 맞지 않을 때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인 우리가 사는 세상은 밝은 낮이 아니라 어둠이 내리는 저녁이나 깜깜한 밤이고, 살아가는 맛이 나는 맛깔난 세상이 아니라 간이 맞지 않는 밍밍한 세상입니다. 그러한 세상이기에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어 살아가야 하고, 밍밍한 세상을 맛나게 하는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빛과 소금이 되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착한 행실을 하며 삶을 살아야 하고,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행동을 보고 하늘.. 2022. 6. 7. [학습일지] 데이터분석 인강 1주차 패스크 캠퍼스 국비 지원 강의 중 2번째 강의 수강을 시작했다. 지난 번에는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이름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기초를 배우는 강의였고, 사실 마케팅에 대한 내용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소개가 너무 좋았었다. 이번에는 지난 번 강의에서 배운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초 강의를 신청했다.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다. 1주차 : 데이터 DT 세미나,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이해, 데이터 분석을 위한 환경설정, 파이썬 2주차 : 분석도구(파이썬), 수치계산(넘피) 3주차 : 판다스, 데이터 시각화(시본), 공공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캐들 서베이 EDA 4주차 : 광고 데이터 활용 데이터 분석 5주차 : 쇼핑몰 주.. 2022. 6. 6. 복음묵상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22.6.6) 요한 19:25-34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오늘은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2018년에 제정하신 것으로 우리는 성모 마리아를 교회의 어머니고 공경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매달리신 상태에서 예수님과 요한 복음의 사랑하시는 제자(아마도 사도 요한)에게 말씀하십니다. 먼저 어머니께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하고 말씀하신 후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성모 마리아께 제자를 '어머니의 아들'이라고 얘기하신 건 아마도 어머니로서 자식을 돌보는 사랑을 베풀어 주십사하고 부탁하신 것이고 제자에게 '네 어머니'라고 하신 건 부모님을 대하듯 공경하고 예를 다하라는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톨릭에서.. 2022. 6. 6. 복음묵상 : 숨 (22.6.5) 요한 20:19-23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잠가 놓고 있는 제자들 가운데 오시어 자신이 부활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알리고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며 말씀하셨다고 한다. 왜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을까? 우리가 기억하는 하느님이 숨을 불어넣으신 장면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의 모습이다.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기2:7) 그렇다면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신 건 생명이 없거나 죽어가는 생명에 숨을 불어넣으신 거라 볼 수 있다. 다시 오늘 복음의 시작을 보면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잠가 놓고 있었다. 왜냐면.. 2022. 6. 5. 이전 1 ···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