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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복음묵상

복음묵상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22.6.6)

by 복곰(a.k.a. 나비곰)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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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19:25-34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오늘은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2018년에 제정하신 것으로 우리는 성모 마리아를 교회의 어머니고 공경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매달리신 상태에서 예수님과 요한 복음의 사랑하시는 제자(아마도 사도 요한)에게 말씀하십니다. 먼저 어머니께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하고 말씀하신 후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성모 마리아께 제자를 '어머니의 아들'이라고 얘기하신 건 아마도 어머니로서 자식을 돌보는 사랑을 베풀어 주십사하고 부탁하신 것이고 제자에게 '네 어머니'라고 하신 건 부모님을 대하듯 공경하고 예를 다하라는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공경하고 예를 표합니다. 이를 두고 일부 개신교 등에서는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사실 이게 충분히 오해할 소지가 다분하다고는 생각하고, 이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겠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를 자식과 같이 돌보아주시고 전구해주시는 성모 마리아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공경하고 예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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