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2 복음묵상 :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23.7.7.) 마태 9,9 - 13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집에서 세리, 죄인,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십니다. 이를 본 바리사이들이 제자들에게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하고 묻습니다. 바리사이들은 당시 종교, 정치 지도자들로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집단이었습니다. 바리사이는 경건한 삶을, 율법학자들은 율법을, 사두가이들은 제의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며 각 행동주의, 이상주의, 형식주의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리사이들이 말하는 경건한 삶이란 죄를 짓지 않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하겠지만 그들이 함께 하는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부류만 의미했나 봅니다. 자신과 같이 경건한 삶을 사는 이들만을 위한 공동.. 2023. 7. 7. 역행자 7단계 1단계 자의식 해체 - 탐색 : 자신의 기분 변화 등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한다 - 인정 :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한다. - 전환 :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만든다. 2단계 정체성 만들기 1. 책을 통한 간접 최면 2. 환경 설계 3. 집단무의식 : 트레바리, 욕망의 북클럽, 문토, 소모임 등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1.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판단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가? - 평판 오작동 2. 지금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겁을 먹고 있나? -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3. 손해를 볼까 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닐까? - 손.. 2023. 7. 6. 복음묵상 :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23.7.6) 마태 9,1 - 8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오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평상에 뉘어 데려온 중풍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먼저 중풍병자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다음으로 그 병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이 중풍 병자의 죄를 용서해주실 때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이 하느님을 모독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율법에 의하면 죄의 용서는 하느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권한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율법학자들의 생각을 아시고 악한 생각을 품는다고 나무라십니다. 당시 율법학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는 조금 억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시의 율법에 의해 하느님만이 가진 권한을 갑자기 나타난 젊은이가 권한도 없이 행사하는 것을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자가 하느님을 모.. 2023. 7. 6. 복음묵상 :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23.7.5.) 마태 10,17 - 22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요즘 인내에 대한 묵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저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인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바오로 사도도 로마서에서 인내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인내는 수양을, 수양을 희망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로마 5,4 - 5) 그런데 어떤 경우에 인내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명확한 기준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경우에 인내가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조금만 힘이 들면 쉽게 포기해 버리면 아무런 발전이나 성장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신앙에서만큼은 어떠한 기준으로 인내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미움을 받는 경우 이를 .. 2023. 7. 5. 중독 나는 어떤 것에 잘 중독되는 편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중독된 것들을 생각해보면 - PC게임 : 스타, 디아블로2, 와우, 롤 등 - 담배 : 2003년 군대에서부터 시작해 거의 20년째 끊었다 피었다 반복. 현재 금연중 등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튜브에 중독된 듯하다. 아무런 의미없이 추천 영상을 계속해서 끊임없이 소비한다. 몇 시간이고 계속 영상을 쳐다보고 있으면 한심하기까지 한데 그렇다고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할 의욕도 없어서 계속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다. 무기력, 우울, 중독 등은 항상 비슷한 시기에 함께 찾아와 나를 괴롭힌다. 아니 내가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 맞을까? 2023. 3. 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학원을 함께 다녔던 분이 몇 시간 전 세상을 떠났다. 석사과정을 함께 했고, 박사를 하고 나서 여러 연구소를 거친 후 공공기관에서 일하던 분이었다.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서 전원주택을 새로 지으시고 좋아하시던 글을 올리시던 분이다. 대학원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 대학원에서 동기들을 만나면 서로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특수대학원이다 보니 나이가 제각각이고 사회적 위치도 제각각이었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서로 '선생님'이라고 불렀는데 이 분은 그 호칭을 당시 대단히 싫어했다. 본인은 나를 가르치는 분도 아니고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이유에서 였다. 이외에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느꼈지만 본인의 고집이 매우 강한 분이셨고 그에 따른 장단점이 뚜렷했다. 대학원 졸업 후 간간히 페이스북으로.. 2023. 3. 10. 복음묵상: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22.08.17) 마태 20:1 - 16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포도밭에서 일하는 일꾼들은 저마다 일하는 시간은 다르지만 같은 품삯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이른 시간부터 와서 일한 사람들이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경영학에서 보상 공정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내가 제공한 근로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공정성을 지각하고 지속해서 몰입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공정성에는 비슷한 다른 일을 하는 다른 기업의 사람과 나의 보상을 비교하는 외부적 공정성과 같은 기업 내에서 다른 이들과 나를 비교하는 배분적 공정성, 내가 일한 만큼의 보상을 받았는지를 느끼는 개인적 공정성이 그것입니다. 경영학적으로 보자면 오늘 포도밭의 일꾼들은 배분적.. 2022. 8. 17. Baebongsan Trail, the Best trail near HUFS Hi. guys This is my first blog post especially in English. I will try to introduce some places for foreigners in English. And it is helpful for me to practice writting Enlgish. So, if you find some awkward expression, please let me know that. If you do that, it may help for me to improve my skills for writting English. The first place I'm going to introduce to you is 'Baebongsan Trail'. Here's t.. 2022. 8. 12. 복음묵상 :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22.08.12) 마태 19:3-12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 여러 질문을 합니다.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되는지', '모세는 왜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고 명령하였는지' 등이 그 질문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질문한 것은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불순한 의도의 질문에도 '남편과 아내는 둘이 아니라 한 몸이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고 하여 남편이 아내를 버리면 안된다고 대답하시고, 모세의 명령에 대해서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을 듣던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 2022. 8. 12. 이전 1 ··· 4 5 6 7 8 9 10 ···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