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가 있다.
그런 경험을 경험해본 이들은 안다.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나에게 있었구나'라는 걸
또 금방 사그러질 수도 있다는 걸
나 또한 그런 시기가 몇 번 있었고, 끝도 없이 쭉쭉 올라가던 에너지는 높이 올라간 만큼 바닥으로 지하로 끝없이 떨어져 나를 힘들게 했다. 오르내림의 반복된 경험으로 인해 이런 시기가 오지 않았으면 하고도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러면 내려갈 일도 없으니까.
하지만 그때는 잘 모르던 것이 있었다. 누구나 나비가 되는 시기도 있고, 곰이 되는 시기도 있지만 포기만 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그 오르내림에 관계없이 내 삶은 우상향 한다는 걸.
이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올라갈지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한 미래는 나를 두렵게 하지만 오르내림의 시기를 거치더라도 결국에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이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르내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나는 이러한 굴곡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럽도록 관리하며 삶에 충실할 수 있다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반응형
'단상 > 나비곰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차산업혁명과 과실 (0) | 2022.08.11 |
---|---|
내 영혼에 새겨진 것들 (0) | 2022.05.15 |
서비스업의 본질 (0) | 2022.05.13 |
0과 1의 차이 (0) | 2022.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