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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새겨진 것들이 있다.
어릴 적 즐겨 듣던 노래
중학생 시절 점심시간 창밖에서 친구들이 뛰어놀고 창가에서 그걸 바라보는 나와 그때의 햇빛, 바람, 온도
인상 깊었던 구절과 초등학교 6학년 담임 선생님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내 영혼의 조각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내가 삶을 묵묵히 살아가다 문득 힘든 날에 이런 조각들을 꺼내 보면 어느새 내 마음에 위로가 찾아온다. 그리고 다시금 걸어갈 힘을 얻는다.
야훼이레.
내가 믿지 않던 그 시절에도 나를 위해 준비해주신 것들에 놀라고 감사하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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